패리티 비트(Parity Bit)란?
패리티 비트(Parity Bit)는 디지털 통신에서 오류 검출을 위해 사용되는 간단한 형태의 에러 검출 메커니즘이다.
패리티 비트는 데이터 전송 중 발생할 수 있는 단일 비트 오류를 감지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.
패리티 비트의 동작 원리
패리티 비트는 전송할 데이터에 추가되는 1비트의 값으로, 데이터 비트의 합계를 기반으로 설정된다.
패리티 비트에는 짝수 패리티(Even Parity)와 홀수 패리티(Odd Parity) 두 가지 방식이 있다.
짝수 패리티(Even Parity)
데이터 비트 중 1의 개수가 짝수일 때, 패리티 비트는 0으로 설정된다.
데이터 비트 중 1의 개수가 홀수일 때, 패리티 비트는 1로 설정된다.
결과적으로, 전체 비트(데이터 비트 + 패리티 비트)의 1의 개수가 짝수가 되도록 보장한다.
홀수 패리티(Odd Parity)
데이터 비트 중 1의 개수가 홀수일 때, 패리티 비트는 0으로 설정된다.
데이터 비트 중 1의 개수가 짝수일 때, 패리티 비트는 1로 설정된다.
결과적으로, 전체 비트(데이터 비트 + 패리티 비트)의 1의 개수가 홀수가 되도록 보장한다.
패리티 비트의 예
예를 들어, 4비트 데이터 1011이 있다고 가정할때 짝수 패리티와 홀수 패리티는 아래와 같다.
짝수 패리티
1의 개수: 3개 (홀수)
패리티 비트: 1
전송 데이터: 10111
홀수 패리티
1의 개수: 3개 (홀수)
패리티 비트: 0
전송 데이터: 10110
패리티 비트의 활용
패리티 비트는 전송된 데이터가 수신된 후 수신 측에서 오류 검출에 사용된다.
수신 측은 데이터 비트를 다시 계산하여 패리티 비트를 검증한다.
만약 예상한 패리티 비트와 실제 수신된 패리티 비트가 일치하지 않으면 오류가 발생했음을 감지할 수 있다.
한계와 사용 범위
단일 비트 오류 검출
패리티 비트는 단일 비트 오류를 감지하는 데 효과적이지만, 두 비트 이상의 오류(예: 2개의 비트가 동시에 잘못되었을 때)는 감지할 수 없다.
간단한 시스템
패리티 비트는 오류 검출을 위한 매우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에, 복잡한 시스템보다는 간단한 데이터 전송 시스템에서 주로 사용된다.
결론
패리티 비트는 데이터 전송 중 발생할 수 있는 단순한 오류를 감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다.
다만, 복잡한 오류를 검출하거나 수정하는 데는 제한이 있어, 더 복잡한 오류 검출/수정 기법(예: 해밍 코드, CRC 등)과 함께 사용되거나,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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